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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복용시 우유를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전 몰랐습니다. 아이 약 처방을 위해 항생제를 몇 번 받아봤지만 약사나 의사에게 듣지 못했어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항생제를 먹이고 우유를 줬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항생제와 우유를 왜 같이 먹으면 안 되는지 더불어 항생제 실온보관 몇 시간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우유(칼슘)가 항생제 흡수를 방해해요
우유는 항생제에 포함된 테트라사이클린의 흡수를 방해해 효과를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필요해서 처방받은 약이 먹어도 효과가 없어진다면 큰일이겠죠.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 항생제 소화흡수를 방해해 약효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절대 같이 먹어선 안 되겠습니다. 단순히 우유가 아닌 칼슘이 약의 소화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니 칼슘이 포함된 영양제나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과도 같이 먹는 건 좋지 않겠죠. 일반적으로 음식에 들어있는 양으로 얼마나 영향을 주겠나 싶겠지만 아이들이 먹는 과자나 레토르트 소스류 제품들을 보면 엄마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구들이 있어요. 칼슘함유! DHA함유!
간편하게 먹일까 하다가 아차 싶어서 먹이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제품의 칼슘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7%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보통 우유 100ml 에 칼슘이 100mg 포함되어 있어요. 그러니 우유 한잔을 마신 것과 비슷한 양의 칼슘이 들어있습니다.꼭 유제품을 먹어야 한다면
항생제 복용과 2시간 정도 간격
을 두고 약이 충분히 소화가 된 다음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시럽 항생제를 깜빡하고 실온보관 했다면
아직 알약을 삼킬수 없는 아기들은 항생제를 처방받을 때 물약 형태로 받게 됩니다. 약사가 약을 주면서 말해줍니다. 냉장보관 하세요! 근데 가끔 먹이고 나서 깜박하고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차라리 항생제는 냉장고 문 열고 약병에 약 넣고 다시 문 닫는 게 까먹지 않고 안전하게 항생제를 냉장보관 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몇 시간씩 따뜻한 실내에 두어 변색이 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날씨에 따라 몇 시간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상온보관 시 약효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색이나 약의 층이 분리되지 않았다면 이상이 생기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약을 처방받은 약국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꼭 처방받은 약국에 전화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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