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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소노벨제주에 3박4일동안 머물렀는데 숙소가 너무 별로여서 예약하시기전에 참고하시라고 포스팅을 하게되었어요.
조금 시끄러울 수 있어요
방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전 8층 스위트취사룸에 묵었고 8층이 제일 꼭대기 층입니다. 8층 뷰라고 하기엔 좀 층이 낮아보이죠. 소노벨 제주는 로비가 4층입니다. 즉 저기 보이는 주차장이 4층 로비에서 나갔을때 나옵니다. 그래서 8층이라도 실제는 4층정도의 높이입니다. 층수가 낮고 소노벨제주 입구부터 주차장 로비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 말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오션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화장실 곰팡이
그리고 기본적으로 오래되서 가구들도 낡고 화장실 천장이 곰팡이로 거뭇거뭇했어요. 제가 숙소 가서 제일 열심히 보는 곳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물때, 곰팡이가 관리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보여준다 생각해요. 그만큼 청소를 잘하는지 알 수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화장실은 곰팡이가 잘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환풍기스위치가 따로 없고 불을 켜면 환풍기도 돌아가는 시스템인데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화장실 사용후 불을 끄게 되면 환풍기도 멈추게되죠. 그러니 습기가 많이 차고 딱 숙소로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누가 설계를 했는지 화장실과 마주보는 방에 창문이 있어요. 제가 다른 리조트에 갔을때 작은방은 창문이 없어 답답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창문을 거기다 설치하는건 아닌거같아요. 현관 센서등때문에 사람들이 화장실 왔다갔다 하면 불켜져서 다 비치고 화장실과 마주하다 보니 화장실 불켜면 다 비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장실이 한개입니다!
여러사람이 사용한다면 굉장히 불편하죠. 욕조는 없습니다. 좋은점은 욕실 어메니티가 아로마티카 였는데 레몬그라스 샴푸가 거품도 잘나고 향도 좋아 사고싶더라고요.
에어컨 최악
에어컨 거뭇거뭇한거 보이시나요. 도배지도 얼룩이 생겼죠. 청소를 하나도 안했더라고요. 확대해보면 상태가 더 심각합니다. 먼지 쌓인거 보세요. 제가 봤을땐 몇년정도 청소를 안한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몇개월만에 저정도로 먼지가 쌓이나 싶어서요. 제가 간게 4월입니다. 밤은 아직 쌀쌀했지만 낮에는 햇볕도 뜨겁고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았어요. 저 상태의 에어컨이라면 아무리 더워도 틀고싶지 않겠죠.
에어컨 청소를 했더라도 여름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어서 아이가 있어 방에 먼저 재운다던가 가족여행으로 보모님을 모셔오거나 해서 방을 각각 쓰고 잠자는 시간이 다를경우 문을 모두 열어놓지 않으면 더울테니까요.
전자렌지 위치
아쉽게도 룸에는 전자렌지가 없었습니다. 대신 4층 로비 함덕해수욕장 쪽으로 나갈 수 있는 반대편 출구 앞 매점이 있는데 그 매점옆에 전자렌지가 1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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